📝 한눈에 보는 정보
- 달걀흰자 단백질은 혈관을 이완시키고 산화질소 생성을 촉진하는 펩타이드를 방출해 약물 부작용 없이 자연적으로 혈압을 낮춤
- 연구에 따르면 달걀흰자는 신체의 자연적인 혈액순환 메커니즘을 지원해 단 9일 만에 수축기 혈압을 약 18포인트 낮춘 것으로 나타남
- 효소로 처리한 달걀흰자는 혈압을 낮추는 효과는 유지하면서 알레르기 반응을 제거해 달걀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에게도 안전한 선택지가 됨
- 방목 사육된 닭이 낳은 리놀레산 함량이 낮은 달걀은 심혈관 건강에 최적의 이점을 제공하는 반면, 일반 공장식 축산으로 생산된 달걀은 염증을 유발하여 이러한 긍정적인 효과를 상쇄
- 달걀흰자를 비트나 글리신이 풍부한 뼈 육수처럼 산화질소 생성을 촉진하는 식품과 함께 섭취하면 혈압 강하 효과와 전반적인 건강 증진 효과를 자연스럽게 극대화할 수 있음
🩺 Dr. Mercola
대부분 사람들은 달걀흰자를 저지방 단백질 공급원 정도로만 생각한다. 하지만 그 이면에서는 훨씬 더 많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 과학자들은 현재 달걀흰자에 들어 있는 특정 단백질이 혈압 조절을 지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있다. 고혈압은 혈관과 심장, 신장을 서서히 손상시키는 조용한 질환이다.
뇌졸중이나 심장마비 같은 심각한 사건이 발생하기 전까지는 거의 증상을 알아차리기 어렵다. 고혈압이 생긴 많은 사람들은 결국 평생 약을 복용하게 되며, 종종 일상을 더 힘들게 만드는 부작용까지 겪는다. 이 때문에 달걀흰자 펩타이드에 대한 최근 연구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 천연 단백질 조각들은 약물처럼 작용하는 대신 심박수에 영향을 주거나 심혈관계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혈압 균형을 유지하고 동맥을 이완시키는 신체의 고유한 기능을 지원한다. 처방약에 의존하지 않고 혈관 건강을 개선할 방법을 찾고 있다면 첫 번째 연구에서 연구진이 발견한 내용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달걀흰자는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푸드 머티리얼즈 리서치(Food Materials Research)’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오보트랜스페린(ovotransferrin)이라는 단백질을 제거한 뒤에도 달걀흰자가 혈압을 낮출 수 있는지 조사했다. 이 단백질은 혈압을 낮추는 화합물 생성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달걀흰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적다. 연구진은 이 단백질을 제거한 뒤에도 나머지 달걀흰자가 동일한 효과를 낼 수 있는지 확인하고자 했다.
• 달걀흰자 처리를 받은 쥐들은 혈압이 크게 떨어졌다. 이 연구에 사용된 동물들은 나이가 들수록 자연적으로 고혈압이 발생하는 특징이 있었다. 단 9일의 처치 후 오보트랜스페린이 제거된 달걀흰자 혼합물을 섭취한 그룹은 수축기 혈압이 약 18포인트 떨어져 178에서 약 160으로 감소했다. 이는 상당히 크고 빠른 개선이다.
• 달걀흰자 단백질은 신체의 자연적인 혈압 조절 시스템을 활성화했다. 이 처치는 심장에서 나오는 주요 동맥인 대동맥에서 유익한 화합물의 수치를 증가시켰다. 이러한 화합물은 혈관을 이완시키고 염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신장에서 혈압을 높이는 화합물의 수치를 낮춰 신장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였다.
• 오보트랜스페린이 제거된 달걀흰자 혼합물은 산화질소 생성을 늘렸다. 이 버전은 혈관에 확장 신호를 보내는 천연 물질인 산화질소를 만드는 효소의 수치를 높였다. 이처럼 혈액순환이 늘어난 것이 혈압이 그렇게 빠르게 떨어진 이유 중 하나다.
• 오보트랜스페린이 없을 때 항산화 효과는 더욱 강했다. 두 버전 모두 시간이 지나며 혈관을 손상시키는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됐다. 하지만 오보트랜스페린이 제거된 버전이 실제로 더 나은 효과를 보였고, 이는 달걀흰자에 남아 있는 단백질들만으로도 충분히 강력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효소로 처리한 달걀흰자는 알레르기를 일으키지 않으면서 혈압을 낮춘다.
‘동물자원식품과학(Food Science of Animal Resources)’에 발표된 한 연구는 천연 효소로 분해한 달걀흰자가 혈압을 안전하게 낮출 수 있는지 살펴봤다. 연구진은 식품에 사용할 수 있는 효소인 파인애플 유래 브로멜라인과 파파야 유래 파파인을 사용해 단백질을 더 작은 조각으로 분해했다. 또한 달걀흰자 전체는 흔한 식품 알레르겐 이기 때문에, 이렇게 처리한 버전도 여전히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지 확인하고자 했다.
• 처리한 달걀흰자를 먹은 쥐들은 혈압이 낮게 유지된 반면, 처리하지 않은 쥐들은 상태가 악화됐다. 이 실험은 자연적으로 고혈압이 생기는 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28일 동안 효소 처리한 달걀흰자를 먹은 그룹은 안정적이고 건강한 혈압 수치를 유지했다.
반면 처리하지 않은 그룹은 혈압이 30포인트 넘게 급등했다. 효소 처리한 달걀흰자는 6일째부터 혈압 수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됐고, 그 효과는 실험이 끝날 때까지 이어졌다.
• 효소 처리한 달걀흰자는 혈압을 높이는 호르몬을 차단하고 산화질소를 늘려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줬다. 쥐들의 혈압을 낮추는 데 기여한 변화는 두 가지였다. 첫째, 혈관을 수축시키는 호르몬인 안지오텐신 II 수치가 낮아졌다.
둘째, 산화질소가 더 많이 생성돼 혈관이 확장되고 혈액순환이 개선됐다. 결과적으로 혈관 수축은 줄고 혈류는 늘어났으며, 이는 심장을 보호하려 할 때 바람직한 조합이다.
• 처리한 달걀흰자는 알레르기 반응이나 염증을 유발하지 않았다. 이렇게 처리한 달걀흰자는 처리하지 않은 달걀흰자보다 자극성이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분비하는 인간 비만세포를 이용한 실험실 검사에서 연구진은 효소 처리한 달걀흰자가 히스타민과 또 다른 알레르기 반응 지표의 분비를 줄인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는 달걀에 민감한 사람들에게도 안전한 선택지가 될 수 있음을 뜻한다.
달걀 노른자가 주목을 받는 동안에도 달걀흰자는 심혈관 건강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한다.
콜린(choline)을 위해 노른자만 남기고 흰자는 버린 적이 있다면,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달걀 노른자가 뇌 건강을 돕는 영양소 덕분에 주목받을 만한 것은 사실이지만, 달걀흰자는 전혀 다른 역할을 한다; 동맥이 이완된 상태를 유지하도록 돕고, 혈압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며, 산화 스트레스를 낮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는 혈압을 조절하고, 염증을 가라앉히고, 균형을 회복하는 등 신체가 원래 할 줄 아는 기능을 뒷받침하는 요소를 일상에 더하는 일이다. 여기서는 근본 원인을 외면한 채 약물에만 의존하지 않고 혈압 관리와 혈관 건강 지원에 도움이 되는 현명하고 자연스러운 전략의 하나로 달걀흰자를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1. 영양제가 아니라 음식부터 시작하라. 달걀을 자주 먹는다면 흰자를 버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습관처럼 흰자를 빼고 있었다면 다시 식단에 포함시키면 된다. 반숙이나 수란처럼 부드럽게 조리하는 방식을 권한다. 강한 열은 필요한 단백질을 손상시킨다.
2. 리놀레산(LA) 함량이 낮은 달걀을 고르라. 모든 달걀이 몸에 좋은 것은 아니다. 옥수수와 대두 사료를 먹고 자란 공장식 사육 닭의 달걀에는 다중불포화지방이 많이 들어 있으며, 특히 LA 함량이 높다.
LA를 너무 많이 섭취하면 동맥에 염증이 생기고, 애초에 달걀을 먹으며 기대한 효과도 상쇄된다. LA 섭취량은 하루 5g 미만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일반 달걀을 하루 네 개 이상 먹고 있다면 그 한도를 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가능할 때마다 방목 사육한 닭의 달걀로 바꾸는 편이 좋다.
3. 제대로 키운 닭의 달걀을 찾거나 닭이 스스로 먹이를 찾게 하라. 만약 당신이 직접 닭을 키우거나 지역 농장에 접근할 수 있다면 큰 차이를 만드는 비결이 하나 있는데, 바로 사료이다.
애슐리 암스트롱(Ashley Armstrong)의 ‘엔젤 에이커스 에그 컴퍼니(Angel Acres Egg Co.)’ 같은 농장은 LA 함량이 매우 낮은 고품질 달걀을 생산하기 위해 맞춤형 사료 배합을 사용한다. 또 하나의 현명한 방법은 무엇일까? 닭이 돌아다니며 스스로 먹이를 찾게 두는 것이다. 닭이 벌레와 푸른 식물, 자연 먹이를 먹으면 그렇게 낳은 달걀은 심장 건강에 훨씬 더 유리하고 염증성 지방 함량도 더 낮다.
4. 산화질소와 글리신을 자연적으로 높이는 식품과 함께 섭취하라. 산화질소 생성을 동시에 뒷받침하면 가장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는 비트와 수박 같은 식품을 식단에 포함하는 것을 뜻한다. 수박은 L-시트룰린의 훌륭한 공급원이며, 이 아미노산은 체내에서 L-아르기닌으로 전환된 뒤 산화질소 생성에 사용된다. 규칙적인 걷기와 호흡 훈련, 아침 햇빛 노출도 산화질소 생성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달걀흰자에는 트립토판이 많이 들어 있다는 점도 기억해야 하는데, 트립토판은 세로토닌의 전구체이며 세로토닌은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줄 수 있어 과도하게 늘리지 않는 편이 좋다. 따라서 달걀흰자를 섭취한다면 글리신 섭취도 늘리는 것이 좋은데, 글리신은 체내에 트립토판이 지나치게 많을 때 그 영향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집에서 만든 뼈 육수와 정강이 부위 고기 는 글리신의 좋은 공급원이다.
5. 그동안의 노력을 무너뜨리는 염증성 식물성 기름은 피하라. 여전히 튀긴 음식이나 포장 간식, 식물성 기름으로 조리한 외식 음식을 먹고 있다면 달걀흰자의 혈압 강하 효과는 충분히 발휘되기 어렵다. 이들 기름에는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산화질소를 억제하는 LA가 들어 있다. 대신 탤로, 기버터, 또는 목초 사육한 소의 버터로 조리하는 편을 권한다.
달걀흰자와 혈압에 관한 자주 묻는 질문
질문: 달걀흰자는 어떻게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나?
답변: 천연 효소로 분해되면 달걀흰자 단백질은 펩타이드라고 불리는 아주 작은 조각들을 방출한다. 이 펩타이드는 동맥을 수축시키는 호르몬을 줄이고 혈관을 열어주는 천연 화합물인 산화질소를 늘려 혈관을 이완시키고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질문: 달걀흰자 전체가 필요한가, 아니면 일부만 있으면 되나?
답변: 전부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실제로 오보트랜스페린이라는 단백질 하나를 제거해도 유용한 펩타이드는 충분히 남는다. 달걀흰자의 나머지 부분도 여전히 혈압을 낮추는 데 작용하며, 산화질소 생성을 더 효과적으로 높이기까지 한다.
질문: 달걀흰자가 정말 자연적으로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나?
답변: 그렇다. 연구에 따르면 달걀흰자 단백질은 신체의 자연적인 조절 시스템을 지원해 고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이 단백질들은 약물처럼 작용하는 대신 혈관과 함께 작용해 혈관이 이완되고 혈액순환이 개선되도록 돕는다. 연구에서는 핵심 단백질 하나를 제거한 경우에도 달걀흰자 펩타이드가 단 9일 만에 혈압을 거의 18포인트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질문: 일반 달걀을 먹어도 되는가, 아니면 특별한 종류가 필요한가?
답변: 모든 달걀이 같은 것은 아니다. 공장식 사육 닭이 낳은 일반 달걀에는 LA가 많이 들어 있는데, 이는 염증을 늘리고 달걀흰자의 효과를 약화시키는 다중불포화지방이다. 방목 사육한 닭의 달걀이나 깨끗하고 LA 함량이 낮은 사료를 먹고 자란 닭의 달걀을 고르는 것이 좋다. 직접 닭을 키운다면 닭이 스스로 먹이를 찾게 해 더 질 좋은 달걀을 얻는 편이 좋다.
질문: 달걀흰자를 일상에 추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인가?
답변: 영양제가 아니라 음식부터 시작하면 된다. 달걀을 통째로 조리할 때 흰자를 버리지 말아야 한다. 유익한 단백질을 보존하려면 반숙이나 수란처럼 부드럽게 조리하는 것이 좋다. 또한 달걀흰자를 비트나 수박처럼 산화질소를 늘리는 식품과 함께 먹고, 뼈 육수처럼 글리신이 풍부한 식품을 곁들이면 달걀흰자에 들어 있는 트립토판의 영향을 균형 있게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