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정보
-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11종의 화학물질 사용을 금지하고 있는 반면, 유럽연합(EU)은 1,300종 이상을 금지하고 있으며, 미국에서 사용되는 개인 위생용품 내 8만 4천여 개의 화학물질 중 단 1%만이 인체 안전성 검사를 받은 상태이다
- 개인 위생용품에 포함된 화학물질이 하수로 흘러들어 지하수를 오염시키고 결국 식수로 유입되며, 이로 인한 건강 위험은 암, 정자 질 저하, ADHD 등을 포함한다
- 집에서 만든 위생용품을 사용하거나, 수돗물 속 화학물질에 대한 우려를 상원의원에게 전달하고, 시중 제품에 대해 EWG의 데이터베이스를 참고하는 방법을 고려해 볼 수 있다
🩺 Dr. Mercola
일상용품 제조에 사용되는 화학물질에 대해 FDA가 감독하고 있다는 인식에 안심할 수 있으나, 이는 착각일지 모른다. 예를 들어, FDA는 개인 위생용품에 수은, 클로로포름 등 9종의 물질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EU에서는 개인 위생용품에 1,300종이 넘는 화학물질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보호받고 있다는 감정은 흔들릴지 모르며, 그건 당연한 반응이다.
FDA가 제한하는 화학물질 수는 현재 개인 위생용품에 사용되는 8만 4천여 개의 화학물질 중 단 1%만이 인체 안전성 평가를 받았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더욱 황당하기 그지없다.
EU와 미국의 화학물질 사용에 대한 가장 큰 차이점은, EU에서는 제조업체가 해당 물질이 인체에 해롭지 않다는 것을 입증해야만 제품에 사용할 수 있는 반면, 미국에서는 의무적인 안전성 검증 없이 제품에 사용이 가능하며, 문제가 발생해 많은 사람이 피해를 입어 감시 단체나 FDA의 주의를 끌고 나서야 비로소 제거된다는 점이다.
여성은 하루에 사용하는 제품의 종류가 남성보다 거의 두 배에 달해, 노출 위험이 더 크다. 미국 식품·의약·화장품법(FDCA)에 따르면, 제품이 시장에 출시되기 전에 FDA의 승인을 받을 필요는 없다. FDA에 따르면, 제품의 안전성 보고를 모니터링하고 있지만, 실제로 이용 가능한 정보는 제한적인 경우가 많고, 많은 소비자들이 겪는 문제를 보고하지 않기 때문에 감시가 어렵다.
제품이 해를 끼친다는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정보가 충분한 경우, FDA는 법원에 판매 금지 명령을 요청하거나 제품 압수, 형사 조치, 제품 리콜 요구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 하지만 FDA에게 강제 리콜 권한은 없다. 샴푸, 컨디셔너, 세안제, 화장품에서 발암물질이 들어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미국에 살고 있다면, 이런 일이 가능할 수 있다.
2009년, 175개에 달하는 비영리 단체로 구성된 '안전한 화장품 캠페인(Campaign for Safe Cosmetics)'은 존슨앤드존슨(Johnson & Johnson)으로 하여금 자사 제품, 특히 유아용 제품에서 인체 발암 가능 물질인 1,4-다이옥산과 방부제 포름알데히드를 제거하도록 압박하기 시작했다. 3년 후, 존슨앤드존슨은 마침내 해당 물질들을 단계적으로 제거하겠다고 밝혔고, 2014년에는 유아용 샴푸에서 이들 성분이 완전히 제거되었다.
개인 위생용품 속 화학물질이 수자원을 오염시킬 수 있다
개인 위생용품에 쓰이는 8만 4천여 가지 성분 중에서 8개 중 1개는 살충제, 생식 독성 물질, 내분비계 교란 물질, 산업용 화학물질에 해당한다. 이들 중 상당수는 탈지제, 계면활성제, 가소제 등으로 생분해되지 않으며, 하수가 자연으로 방류되기 전에 제대로 걸러지지 않을 수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위험한 화학물질로는 1,4-다이옥산, 파라벤, 프탈레이트, 톨루엔 등이 있다.
샴푸, 세안제, 로션, 화장품 등 어떤 제품이든 사용 후 상당량의 성분은 배수구를 통해 흘러 나간다. 1,4-다이옥산은 거품이 많이 나는 샴푸나 비누에 흔히 쓰이는 화학물질이다. 이 물질은 페인트 제거제, 염료, 니스에서도 흔히 발견된다. 이 화학물질은 쉽게 분해되지 않기 때문에 수돗물 속에 그대로 남는다.
실제로 1년 전 롱아일랜드의 수돗물에서 상당량의 1,4-다이옥산이 검출돼 공중보건 당국이 경고를 발령했다. 하지만 이 문제는 미국 동부에 국한되지 않는다. 이 화학물질은 미국 전역의 음용수에서 검출되고 있으며, 환경보호청(EPA)의 국가 우선관리대상 지역 31곳 이상에서 발견되었다.
EPA에 따르면 1,4-다이옥산은 지하수로 쉽게 스며들고, 물이나 토양에서도 생분해가 잘되지 않는다.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이 문제가 전 세계적인 현상이라고 보고하고 있다. 1,4-다이옥산은 강력한 환경오염 물질로,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되어 있으며 특히 호흡기와 신장에 독성을 지닌다. 이 물질은 피부와 눈을 자극하며 샴푸에 흔히 들어 있는 성분이다.
FDA는 제조사가 모든 성분을 표시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사용 중인 제품에 이 용제가 포함되어 있는지, 혹은 문제성 화학물질이 있는지를 확인하기 어렵다. EWG의 '스킨 딥(Skin Deep)' 데이터베이스에서 사용 중인 제품의 성분을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개인 위생용품에서 흔히 발견되는 또 다른 화학물질로 지하수에 스며들어 음용수를 오염시키는 성분이 바로 파라벤이다. 이 화학물질은 화장품과 기타 위생용품에 널리 사용되며, 제품을 보존하고 박테리아, 효모, 곰팡이의 성장을 막는 역할을 한다. 파라벤은 체내에서 에스트로겐처럼 작용하여 호르몬 체계를 교란시키는 내분비계 교란 물질이기도 하다.
파라벤은 잔류 염소와 쉽게 반응해, 원래의 파라벤보다 환경 내에 더 오래 남고 정수 과정에서도 잘 걸러지지 않는 할로겐계 부산물을 생성한다. 파라벤은 사용 후 하수나 쓰레기를 통해 배출되기 때문에, 미국 여러 지역의 지하수에서 검출된 바 있다.
1,4-다이옥산은 흡수되거나 섭취될 수 있다
1,4-다이옥산은 거품이 잘 나는 샴푸나 바디워시에 흔히 들어 있는 성분이다. 2013년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자체적인 위해성 평가를 통해 이 물질이 “인체 발암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으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공기, 피부 접촉, 마시는 물을 통해 이 화학물질에 노출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화학물질은 폐와 위장관을 통해 쉽게 흡수되며, 피부를 통한 흡수는 상대적으로 적다.
피부 접촉이나 위장관을 통한 저농도 노출과 같은 낮은 용량의 경우, 인체는 이 화학물질을 쉽게 흡수한다. 고농도 노출 시에는 폐와 신장을 통해 과잉 물질이 배출되며, 체내에 축적되지 않고 제거된다. CDC는 이미 1970년대부터 지방 상수도에서 1,4-다이옥산이 10억분의 1(ppb) 수준으로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1988년, 캘리포니아주는 1,4-다이옥산을 공식 발암물질 목록에 등재하며 이 성분이 주민들에게 위험하다는 점을 인정했다. EPA는 1976년 제정된 유해물질규제법(TSCA)에 따라 매년 현재 사용 중인 화학물질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EPA는 아직까지도 1,4-다이옥산을 식수 내 화학물질 농도를 규제하는 '안전한 식수법(Safe Drinking Water Act)'의 통제 대상 물질로 지정하지 않았다.
현재는 암 발생 위험을 줄이기 위해 공공 상수도에서 0.35ppb의 권고 기준치를 제시하고 있지만, 이는 법적 기준은 아니다. EPA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현재 27개 주의 수돗물에서 이 기준치를 초과하는 수준의 1,4-다이옥산이 검출되고 있으며, 목욕이나 샤워를 통해 피부로 흡수될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이 경로는 체내로 쉽게 흡수되는 방식이다.
미용 제품 속 파라벤, 건강에 큰 피해를 입힌다
파라벤은 데오도란트, 화장품, 샴푸 등에 널리 사용되는 보존제로 잘 알려져 있다. 파라벤은 1930년대 보존제로 처음 도입되었으며, 냄새도 맛도 색도 없어 소비자의 사용 경험에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화장품에 이상적인 성분으로 여겨졌다. 과학자들은 파라벤이 일반 마트에 진열된 제품의 약 90%에서 검출된다는 사실도 밝혀냈으며, 이로 인해 파라벤에 대한 노출을 피하기는 매우 어렵다.
파라벤은 화학 구조상 에스트로겐과 유사하여 내분비 교란 물질로 작용한다. 파라벤이 여성의 유방암 발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영국에서 진행된 한 연구에서는 유방암 조직 160개 샘플 중 99%에서 파라벤이 검출되었다. 이들 중 60%에서는 다섯 가지 파라벤 에스터가 모두 검출되었다.
이 연구는 또한 파라벤 에스터 농도가 유방의 상부 사분면과 겨드랑이 부위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이는 데오도란트가 주로 사용되는 부위이기도 하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파라벤 노출이 남성의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낮추고, 여성형 유방증을 겪는 남성의 약 60%가 파라벤 노출과 연관이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파라벤 노출은 남성에게 또 다른 중대한 의학적 영향을 초래할 수 있으며, 이는 인구 수준에서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파라벤 노출 이후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아지면 정자의 질이 나빠지고, 이는 남성의 생식력 저하로 이어진다. 연구진은 참가자의 소변에서 검출된 파라벤 에스터 농도가 비정상적인 형태의 정자 비율 증가 및 DNA 손상 정자 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샘플은 생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남성 315명을 대상으로 한 난임 클리닉에서 채취했다. 폴란드 노퍼 직업의학연구소(Nofer Institute of Occupational Medicine)의 주저자인 요안나 유레비츠(Joanna Jurewicz) 박사는 다음과 같이 권고했다.
"우리는 파라벤이 정액의 질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파라벤은 매우 광범위하게 사용되기 때문에 완전히 피하기는 어렵지만, 제품 라벨에 '파라벤 무첨가'라고 명시된 개인 위생용품만 사용함으로써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다."
연구에서는 부틸파라벤이 정자의 비정상적인 형태, 크기, 운동성과 관련이 있고, 에틸파라벤은 정자의 비정상적인 크기와 형태와만 연관이 있다는 사실도 확인되었다.
심각한 건강 위험과 연관된 화장품 속 화학물질
미국 제114대 의회(2015~2016) 회기 동안, 다이앤 파인스타인(Dianne Feinstein) 상원의원(민주당·캘리포니아)은 개인 위생용품의 출시 구조를 규제하고 제도적 허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인 위생용품 안전법(Personal Care Products Safety Act)'이라는 법안 1014호를 발의했다. 이 법안은 많은 소비자 단체의 지지를 받았으며, 상원 보건·교육·노동·연금위원회로 회부되었지만 아직까지도 계류 중이다.
이 법안은 연방 기관이 시중에서 판매되는 제품에 포함된 유해 화학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권한을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었다. 개인 위생용품 속 화학물질로 인한 건강 위험은 생식기관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이들 중 많은 성분이 비활성 물질이 아니라 생물학적 활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과학자들은 개별적으로는 '안전하다'고 판단된 화학물질을 포함해, 환경 화학물질에 노출된 뒤 발생하는 암이 전체 암의 5분의 1에 이를 수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한 분석에서는 발암성이 없는 화학물질들이 결합해 장기, 세포, 조직에 발암 효과를 유발할 수 있다는 누적 효과가 발견되기도 했다. 이러한 특성은 발암물질을 개별적으로 테스트하는 것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 왜냐하면 실제 제품에서는 대부분 여러 화학물질이 결합된 형태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내분비계 교란 물질은 다양한 건강 문제와 연관되어 있는데, 이는 내분비계가 거의 모든 세포 기능을 조절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된 건강 이상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소아 남아의 잠복고환 |
여성 유방암 |
|
전립선암 |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ADHD) |
어린이의 신경계 발달 장애 |
피부에 안전한 제품을 사용해 건강을 지켜라
뉴욕 롱아일랜드 지역의 상수도에서 1,4-다이옥산이 검출된 이후, 뉴욕주의 상원의원들이 대응에 나섰다. 찰스 슈머(Charles Schumer)와 커스틴 질리브랜드(Kirsten Gillibrand) 상원의원은 '안전한 식수법(Safe Water Drinking Act)'을 개정해 1,4-다이옥산을 포함한 오염물질의 최대 허용치를 설정하는 내용의 상원 법안 519호를 발의했다. 슈머 의원은 언론 성명을 통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이 독성 물질은 제품에서 아무런 필요성도 없고, 심지어 포장에도 표기되지 않는다. 이제는 일상 제품에서 이를 제거해 롱아일랜드의 수돗물을 더 안전하게 만들 때다.”
캘리포니아, 콜로라도, 매사추세츠, 뉴햄프셔 등 다른 여러 주는 이미 1ppb 이하로 기준치를 설정한 상태다. 미국 상원 홈페이지를 통해 지역 상원의원에게 연락해 식수에 포함된 화학물질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는 방법도 있다. 정치의 속도가 더딘 만큼, 집에서 독성 화학물질에 대한 노출을 줄이고 건강을 지키기 위한 실천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개인 위생용품에 어떤 성분이 들어 있는지 확인하려면 환경 단체 EWG의 '스킨 딥(Skin Deep)'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한 앱도 있다. 개인 위생용품을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띵크 더티(Think Dirty)' 앱은 EWG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작동하며 약 7만 개 제품을 인식해 '더티 미터(dirty meter)' 등급을 제공함으로써 보다 건강한 구매 결정을 돕는다.
피부는 매우 넓고 투과성이 높은 기관이다. 피부에 바르는 대부분의 물질은 결국 혈류를 통해 온몸으로 퍼진다. 그래서 필자는 “먹을 수 없다면 몸에도 바르지 마라”라고 자주 말한다.
‘올 내츄럴(all-natural)’이라는 문구가 붙은 제품도 유해 화학물질을 포함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름을 알고 안전성이 확인된 간단한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직접 제품을 만들어 사용하면 관리 루틴을 단순화할 수도 있다. 다양한 로션, 미용제, 헤어 트리트먼트를 코코넛 오일 한 병, 그리고 원할 경우, 향을 위해 고급 에센셜 오일만으로 대체할 수 있다. 먼저 트리허거(Tree Hugger)의 천연 데오드란트 레시피를 참고해 시작해 볼 수 있으며, 더 많은 정보는 아래 인포그래픽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코넛 오일을 활용한 천연 데오드란트 만들기
재료
- 버진 코코넛 오일 3큰술
- 시어버터 2큰술
- 베이킹소다 3큰술
- 옥수수 전분 2큰술
- 원하는 에센셜 오일 5방울
만드는 방법
- 작은 냄비에 물을 붓고 그 안에 약 240ml 용량의 유리병을 넣어 중탕용 더블 보일러를 만든다. 물이 끓기 직전까지 데운다. 유리병에 코코넛 오일과 시어버터를 넣고 녹인다. 불을 끄고 베이킹소다와 옥수수 전분을 넣은 뒤 완전히 부드러워질 때까지 저어준다. 선택한 에센셜 오일을 넣고 잘 섞는다. 식힌다.
- 실온에서는 데오드란트가 단단하게 굳는다. 손톱만큼 긁어 겨드랑이에 직접 바르거나, 빈 데오드란트 용기에 옮겨 담아 사용해도 좋다. 더운 계절에는 코코넛 오일이 액체로 변하지 않도록 냉장 보관해야 한다.
🔍출처 및 참조
- CNN, October 26, 2010
- U.S.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March 2, 2022
- Time, April 5, 2016
- CBS News, August 15, 2012
- New York Times, January 17, 2014
- David Suzuki, "The Dirty Dozen" Cosmetic Chemicals to Avoid
- Mother Jones, September 7, 2017
- New York State, February 11, 2017 (Archived)
-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Technical Fact Sheet
-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National Priorities List (NPL) Sites - by State
- World Health Organization, 1,4-Dioxane in Drinking Water
- Environmental Working Group, 1,4-Dioxane
- Environmental Working Group, Skin Deep Database
- Huffington Post, January 23, 2014
- Water Research, 2015;68:1
- Journal of Cleaner Production, Volume 347, 1 May 2022, 131244
-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1,4-Dioxane
-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ToxGuide for 1,4-Dioxane
- US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Parabens in Cosmetics
- Huffington Post, October 24, 2014
- Scientific American, Should People Be Concerned About Parabens in Beauty Products?
- Journal of Applied Toxicology 2012;32(3):219
- Food and Chemical Toxicology, 2002;40(12):1807
- CBS News, December 1, 2010
- Journal of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Medicine 59(11):p 1034-1040, November 2017
- Reuters, August 17, 2017
- Congress.gov, S.1014 Personal Care Products Safety Act
- Carcinogenesis, 2015;36(1): s254
- World Health Organization, February 19, 2013
- Congress.gov, S.519
- Schumer, April 13, 2017
- U.S. Senate, Contact Your Senator
- Environmental Working Group Skin Deep Cosmetic Database
- The Atlantic, April 2, 2014
- Tree Hugger, March 4, 2014 (Archi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