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는 정보

  • 베이킹소다는 자연 광물 퇴적물에서 유래한 물질로, 수세기 동안 사용돼 왔으며 알칼리화 효과와 광범위한 건강 효능으로 계속 주목받고 있음
  • 베이킹소다의 pH 균형 조절 작용은 위산 역류를 완화하고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며, 종양 주변 환경을 덜 산성화함으로써 암 성장 속도를 늦출 가능성도 있음
  • 베이킹소다는 치아 미백, 피부 발진 완화, 체취 중화, 요로 감염 완화에 도움이 되어 가정용 자연 요법으로 널리 활용됨
  • 운동 전에 사용하면 근육의 산성도를 완충해 지구력을 높이며, 연구에 따르면 만성 신장 질환의 진행을 늦출 가능성도 있음
  • 신체 외에도 베이킹소다는 강한 화학물질 없이 냉장고 탈취, 세탁물 세정, 배수관 청소, 농산물의 농약 제거까지 안전하게 활용됨

🩺 Dr. Mercola

베이킹소다는 집에 항상 있는 만능 아이템 중 하나지만, 집에서 만든 빵을 더 부드럽게 하고 냉장고나 수납장을 상쾌하게 만드는 것 외에도 주방 밖에서 활용할 수 있는 용도가 매우 다양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을까?

건강과 위생부터 일상적인 집안일까지, 베이킹소다는 많은 가정에서 신뢰받는 해결책으로 자리 잡아 왔으며 과학계 역시 그 가능성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베이킹소다란 무엇이며 왜 이렇게 유용할까?

베이킹소다는 중탄산나트륨((NaHCO₃))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나트륨, 수소, 탄소, 산소로 구성된 흰색 결정 분말이다. 이는 자연적인 알칼리성 화합물로, 과도한 산이나 염기를 중화해 pH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주요 기능 중 하나이다. 이 제품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은 다음과 같다.

• 베이킹소다는 약 400만 년 전부터 자연에 존재했다. 전 세계의 염호가 증발하면서 트로나(trona)라 불리는 광물 퇴적물이 형성됐다. 이 암석은 이후 소다회(탄산나트륨)로 가공된다. 소다회는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광물이며, 이를 다시 가공해 베이킹소다를 만든다. 따라서 베이킹소다는 합성으로도 생산될 수 있지만, 시판 제품의 대부분은 여전히 이러한 자연 광물 퇴적물에서 유래한다. 미국에서는 와이오밍주에 가장 큰 트로나 매장지가 있다.

• 베이킹소다는 19세기에 널리 주목받기 시작했다. 1846년 미국 제빵사 오스틴 처치와 존 드와이트가 최초의 베이킹소다 공장인 처치 앤드 컴퍼니를 설립했다. 이후 처치의 아들이 회사에 합류하면서 사명을 암앤해머로 변경하고 상징적인 로고도 만들었다.

• 베이킹소다의 힘은 알칼리성에 있다. pH 수치는 약 8.3으로 중성보다 약간 높다. 이는 낮은 pH를 가진 산성 물질을 효과적으로 중화한다는 의미로, 속쓰림이나 피부 자극과 같은 산 관련 문제를 완화하는 데 유용하다.

베이킹소다는 식초나 레몬즙과 같은 산과 섞이면 화학적 팽창제로 작용해 이산화탄소 가스를 생성한다. 이 기포가 케이크나 쿠키를 부풀게 만들어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형성한다.

• 인체 역시 베이킹소다를 자연적으로 생성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나?  위 영상에서 에릭 버그 박사는 이 과정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설명한다.

“위에서는 pH 1~3 수준의 매우 강한 산성 환경이 형성되며, 이후 소장으로 이동하면서 pH는 6~7, 때로는 7.5까지 올라가야 한다. 위산을 중화하는 과정은 매우 중요하다. 위산이 중화되지 않으면 소장에서 심한 자극과 염증이 발생한다. 췌장에서 분비되는 중탄산나트륨이 이 산을 중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중탄산염은 췌장에서만 생성되는 것이 아니다. 간과 담낭을 연결하는 담관 역시 중탄산염을 분비한다.”

건강을 위해 베이킹소다를 활용하는 8가지 방법

베이킹소다의 산 중화 성질은 다양한 증상에 활용할 수 있는 다용도 요법이 된다. pH를 조절하는 능력은 소화 불편 완화뿐 아니라 운동 능력 향상, 피부 문제 진정, 면역 및 염증 반응 지원 측면에서도 연구돼 왔다. 아래는 이 화합물의 대표적인 활용 사례다.

1. 소화 불편 완화 — 베이킹소다는 과도한 위산을 중화해 소화불량, 속쓰림, 위산 역류를 빠르게 완화한다. 보통 물 한 컵에 1/4티스푼 정도를 희석해 증상이 나타날 때마다 조금씩 마시면 된다.

2. 염증 완화 — 관절염이나 통풍과 같은 질환은 염증이 근본 원인으로, 베이킹소다와 물을 섞은 음료를 마시면 염증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연구에 따르면 베이킹소다의 제산 작용은 염증을 유발하는 면역세포를 항염증 성향의 면역세포로 전환하는 데 기여한다.

3. 구강 건강과 위생 개선 — 약한 연마성과 알칼리성 덕분에 베이킹소다는 치아 표면 착색을 제거하고 입 냄새를 줄이며 플라크 축적을 감소시킨다. 많은 치약에는 법랑질을 침식하는 산을 중화하고 유해 세균이 번식하기 어려운 환경을 만들기 위해 베이킹소다가 포함돼 있다. 베이킹소다와 물로 만든 구강 세정액은 구내염을 진정시키고 구강 내 산도를 낮추며 잇몸 건강을 돕는다.

치아 미백용으로는 ‘하티 소울(The Hearty Soul)’이 베이킹소다와 물을 1대1로 섞어 2분간 부드럽게 양치한 뒤 충분히 헹구는 방법을 권장한다. 가글용으로는 따뜻한 물 약 120밀리리터에 1/2티스푼을 넣어 일반 구강청결제처럼 가글하면 된다. 이 방법은 반드시 적당한 빈도로 사용해야 한다.

4. 운동 수행 능력 향상 — 격렬한 운동을 하면 체내에서 젖산이 생성돼 근육 조직의 pH가 낮아지고 피로가 유발된다. 운동 전에 베이킹소다를 섭취하면 젖산을 완충해 피로 발생을 늦추고 지구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운동선수와 피트니스 애호가를 대상으로 한 2021년 연구에서는 체중 1킬로그램당 베이킹소다 300밀리그램 섭취를 권장했다. 이상적으로는 운동 시작 60~180분 전에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5. 만성 신장 질환 위험 감소 — 일부 연구에서는 베이킹소다가 만성 신장 질환(CKD)의 진행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고한다. 이 경우 중탄산나트륨 보충은 혈액 내 산 수치를 중화해 기능이 저하된 신장의 부담을 덜어준다. 혈액의 산도를 낮추는 것이 신장 조직 손상을 줄이고 질환 진행을 지연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여겨진다.

6. 요로 감염 완화 — 베이킹소다는 소변을 알칼리화해 요로 감염(UTI)에 취약한 사람들의 불편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소변이 더 알칼리성일수록 일부 세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환경이 형성돼 감염 시 자극과 불편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

7. 벌레 물림, 발진, 햇볕 화상 완화 — 물과 베이킹소다로 반죽을 만들어 환부에 바르면 통증, 가려움, 발적을 완화할 수 있다. 또한 미지근한 목욕물에 한두 컵을 넣어 몸을 담그는 방법도 있다. 이 방법은 건선이나 습진 증상을 진정시키는 데도 권장된다.

8. 천연 데오도란트로 작용 — 베이킹소다는 알칼리성 성질로 겨드랑이의 산성을 낮춰 체취를 억제한다. 땀 자체는 냄새가 없지만, 겨드랑이의 세균이 이 수분을 분해해 산성 노폐물을 만들면서 악취가 발생한다. 베이킹소다를 겨드랑이에 직접 바르거나, 시어버터나 코코넛오일과 소량 섞어 겨드랑이에 바르면 된다.

베이킹소다가 암 치료를 보조하는 방식

베이킹소다가 가능성을 보이는 분야 중 하나는 암 치료로, 동물 연구에 따르면 베이킹소다의 알칼리성은 종양에 불리한 환경을 조성해 암 성장 속도를 늦추는 데 기여할 수 있다.

• 종양 주변을 더 알칼리성 환경으로 만드는 것은 성장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암 종양은 매우 산성이며 이러한 환경이 종양의 성장과 치료 저항성을 돕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베이킹소다가 종양 주변 환경을 알칼리화해 성장에 덜 유리한 상태로 만드는 데 특히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조사했다.

• ‘종양 알칼리화 치료(tumor alkalizing therapy)’는 유망한 결과를 보였다.  2024년 ‘프런티어스 인 온콜로지(Frontiers in Oncology)’에 게재된 동물 연구에 따르면 에를리히 복수암(Ehrlich ascites carcinoma)을 가진 생쥐에 베이킹소다 용액을 투여했을 때 생존 기간이 30일 연장됐으며, 염화나트륨을 투여한 생쥐는 14~18일 연장되는 데 그쳤다. 이는 종양 주변의 산도를 낮추는 것이 암의 진행을 늦추는 것으로 보였음을 시사한다.

• 연구진은 이 전략을 인간 환자에게도 적용했다. 해당 여성 환자는 난소암 진단을 받았으며 복강 내에 복수(ascites)가 축적된 상태였다. 이 환자는 항암화학요법에도 반응하지 않고 있었다. 베이킹소다 용액을 복강에 직접 주입한 뒤 암 표지자 수치가 크게 감소했고 복수도 사라졌다.

“악성 복수 치료에 중탄산나트륨 관류를 사용해 얻은 전임상 및 임상 결과는 암 치료로서 종양 알칼리화라는 발전 중인 분야에 작지만 의미 있는 기여를 한다. 이 개념의 유망한 전망을 명확히 확인해준다”고 연구진은 결론지었다.

인체 연구가 추가로 필요하지만, 이러한 결과는 유망하며 베이킹소다가 보조 치료로서 가질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베이킹소다가 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또 다른 방식은 암 치료로 인한 불편을 완화하는 것이다. ‘에브리데이 헬스(Everyday Health)’에 실린 기사에서는 항암치료나 방사선 치료로 인한 인후 불편을 완화하기 위해 베이킹소다, 소금, 물을 섞은 용액으로 입을 헹구는 방법을 권장한다. 이 방법은 구내염의 감염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청소·탈취·보호 — 가정에서 활용하는 베이킹소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베이킹소다를 케이크나 쿠키를 만들 때 사용하지만, 그 활용 범위는 조리용 그릇을 훨씬 넘어선다. 강한 화학 세제를 피하고 싶거나 집을 상쾌하게 유지할 안전하고 저렴한 방법을 찾고 있다면, 이 단순하지만 다용도인 분말은 강력한 대안이 된다. 다음은 가정용으로 베이킹소다를 활용하는 방법이다.

• 베이킹소다는 냄새를 중화하고 제거한다.  냄새는 보통 산성 물질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베이킹소다의 알칼리성은 이를 분자 수준에서 분해한다. 이 때문에 냉장고나 냉동고에 베이킹소다 한 상자를 넣어두면 음식 냄새 제거에 효과적이다. 그러나 활용은 거기서 끝나지 않으며, 집안 곳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 쓰레기통, 기저귀 통, 고양이 화장실 바닥에 뿌린다.

◦ 퀴퀴한 냄새가 나는 카펫, 쿠션, 매트리스 위에 뿌린 뒤 30분간 두었다가 진공청소기로 제거한다.

◦ 반려견 침대의 냄새를 제거하는 데도 사용할 수 있다.

• 세탁 시에 넣으면 의류를 밝게 하고 냄새를 제거한다. 세탁기의 헹굼 단계에서 베이킹소다 한 컵을 넣으면 곰팡이 냄새 제거에 도움이 된다. 또한 물을 부드럽게 만들어 세제의 세정 효과를 높인다. 베이킹소다와 물로 반죽을 만들어 얼룩을 사전 처리할 수도 있다. 얼룩 부위에 바른 뒤 15~30분 두었다가 평소처럼 세탁하면 된다. 이 방법은 음식물, 기름, 땀 얼룩에도 효과적이다.

• 신선한 과일과 채소 세척 시 사용 — 관행 농법으로 재배된 농산물을 자주 구매한다면, 베이킹소다는 식품 표면에 남은 농약 노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한 연구에서는 사과와 같은 과일을 베이킹소다와 물 용액에 담갔을 때 표면 농약의 80~96%가 제거돼 물이나 시판 세정제보다 더 효과적이었다.

농산물 세척액을 만들려면 깨끗한 대야나 싱크대에 물을 채우고 베이킹소다 약 4티스푼을 넣는다. 과일과 채소를 최소 5분간 담갔다가 충분히 헹군다.

• 장신구와 은식기 세척 — 베이킹소다는 변색된 은제품과 빛이 바랜 장신구의 광택을 되살리는 데도 도움이 된다. 금속이 아닌 용기에 알루미늄 포일과 뜨거운 물을 넣고 베이킹소다를 함께 사용하면 이온 교환 반응이 일어나 은의 변색을 제거한다. 몇 분간 담근 뒤 충분히 헹구고 말리면 된다.

부드러운 칫솔을 사용하면 닿기 어려운 틈새의 기름과 오염물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 방법은 연마 성분이 강한 시판 은광택제를 피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특히 적합하다.

• 배수관 세정제로 사용 — 배수구에 베이킹소다 반 컵을 붓고 같은 양의 식초를 뒤이어 붓는다. 거품이 일어나도록 15~20분간 둔 뒤 뜨거운 물로 흘려보낸다. 심각한 막힘을 해결할 만큼 강력한 제품을 대체할 수는 없지만, 정기 관리와 배수관 냄새 제거에는 효과적이다.

베이킹소다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

베이킹소다는 다양한 효능이 있지만, 잘못 사용하거나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과량 사용 시 복부 팽만, 가스, 메스꺼움, 대사성 알칼리증(체내 pH가 지나치게 높아진 상태), 높은 나트륨 함량으로 인한 전해질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다. 다음은 주의해야 할 사항이다.

•베이킹소다를 섭취할 경우 반드시 양을 조절해야 한다. ‘하티 소울(The Hearty Soul)’은 물 한 컵에 1/2티스푼 정도로 소량부터 시작할 것을 권장한다.

• 베이킹소다는 연마성이 있어 법랑질을 손상시킬 수 있다. 해당 제품으로 이를 닦은 뒤에는 반드시 물로 헹궈야 한다.

•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 수 있다. 베이킹소다 목욕이나 피부용 반죽을 사용한 뒤에는 자극이 적은 무향 보습제나 코코넛오일로 보습해 자극과 건조를 예방해야 한다.

베이킹소다에 대해 자주 묻는 질문

질문: 베이킹소다의 주요 건강 효능은 무엇인가?

답변: 베이킹소다는 소화불량 완화, 속쓰림 진정, 염증 감소, 구강 위생 개선, 운동 수행 능력 향상, 신장 건강 지원, 요로 감염과 피부 자극 관리에 도움이 된다.

질문: 베이킹소다는 소화와 산 관련 문제에 어떻게 도움이 되나?

답변: 알칼리화 성질로 과도한 위산을 중화해 위산 역류, 속쓰림, 소화불량을 빠르게 완화한다. 또한 소장에서 소화 효소 활성화를 도와 소화 기능을 개선한다.

질문: 베이킹소다는 실제로 암 치료를 보조할 수 있나?

답변: 초기 연구에 따르면 베이킹소다는 종양 주변 환경을 덜 산성화해 성장 속도를 늦출 가능성이 있다. 생쥐 실험과 단일 인간 사례에서 유망한 결과가 보고됐다.

질문: 베이킹소다는 피부, 위생, 운동 측면에서 어떻게 활용되나?

답변: 치아 미백, 구내염 완화, 발진과 햇볕 화상 진정, 천연 데오도란트로 활용된다. 운동선수들은 격렬한 운동 중 젖산을 완충해 피로를 늦추는 데 사용한다.

질문: 베이킹소다는 요리 외에도 가정용으로 활용할 수 있나?

답변: 그렇다, 냉장고·카펫·세탁물 냄새를 중화하고, 배수관·은식기·농산물을 세척하며, 저렴하고 친환경적인 무독성 세정제로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