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정보

  • 나이아신아마이드(비타민 B3)는 피부 세포의 DNA 복구를 강화하고 자외선으로 인한 면역 억제를 줄여 비흑색종 피부암을 예방한다
  • 대규모 연구에 따르면 나이아신 섭취량이 많을수록 편평세포암 발병 위험이 16%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12개월 동안 하루 두 번 나이아신아마이드를 복용한 결과 새로운 비흑색종 피부암 발생이 23% 감소했다
  • 나이아신아마이드는 ATP 고갈을 예방하고, 세포 에너지를 증가시키고, DNA 복구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특히 과거 피부암을 여러 차례 앓았던 사람들에게 효과적이었으며, 기저세포암은 54%, 편평세포암은 52% 감소했다
  • 많은 연구에서 500mg를 사용하지만, 주의가 필요하다. 하루 세 번 50mg씩 소용량을 나눠 복용하는 것이 에너지 최적화와 세포 내 NAD+ 수치 향상에 더 적합하다. 과도한 섭취는 부작용을 초래하거나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
  • 국소적으로 바르는 나이아신아마이드는 여드름 치료, 피지 감소, 노화 방지, 주사 관리에도 효과가 있다. 경구용 나이아신아마이드는 뇌 건강, 만성 통증 완화, 스트레스 보호, 시력 건강에도 도움이 되며, 리놀레산 섭취로 인한 손상을 개선할 수도 있다

🩺 Dr. Mercola

(위 영상은 영어로만 제공됨)

위 영상에서 온라인상에서 '닥터 드레이(Dr. Dray)'로 알려진 피부과 전문의 안드레아 수아레스(Andrea Suarez) 박사는 수용성 형태의 비타민 B3인 나이아신아마이드가 피부 건강에 주는 효능에 대해 흥미로운 견해를 공유했다.

나이아신아마이드는 니코틴아마이드로도 알려져 있으며, NAD+의 전구체로 음식물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데 관여할 뿐 아니라 손상된 DNA를 복구하는 과정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는 피부는 자외선(UV)을 포함한 지속적인 환경적 스트레스 요인에 노출되어 피부 세포의 DNA가 손상되고 면역 체계가 억제될 수 있는 만큼 매우 중요하다.

나이아신아마이드는 DNA 복구를 강화하고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세포의 면역 억제를 줄이는 능력 덕분에 피부암 예방에서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러한 기전은 기저세포암과 편평세포암을 포함한 비흑색종 피부암의 발생을 막는 데 유용하다.

피부암 예방에서 나이아신아마이드의 가능성

임상시험에서 하루 두 번 500mg의 나이아신아마이드를 복용하면 고위험군에서 비흑색종 피부암 발생률이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소식은 피부암 병력이 있는 환자들에게 특히 고무적이었다. 그러나 피부암 예방 연구에서 500mg 용량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주의가 필요하다.

하루 세 번 50mg씩 복용하는 것이 더 적절하며, NAD+의 속도 제한 효소인 NAMPT에 필요한 연료를 제공한다. 대부분의 보충제에서 최소 용량은 500mg이며, 이는 NAMPT에 대한 음성 피드백으로 인해 NAD+를 감소시키는데, 이는 원하는 효과와는 정반대기 때문에 나이아신마이드를 분말 형태로 구입할 것을 권한다.

다른 연구에서는 나이아신아마이드 섭취가 특히 편평세포암 위험을 줄이는 데 유익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간호사건강연구(Nurses' Health Study)와 보건전문가추적연구(Health Professionals Follow-up Study)를 포함한 대규모 연구에서 연구진은 총 나이아신 섭취량이 편평세포암 위험과 반비례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통합 위험비는 0.84로 나타났으며, 이는 나이아신 섭취가 많은 사람에서 편평세포암 위험이 16%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나이아신아마이드: 피부의 새로운 '절친'

호주에서 실시되고 '뉴잉글랜드의학저널(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된 한 연구에서도 이 단순한 보충제가 비흑색종 피부암 발생 위험을 현저히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386명의 고위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 연구 결과, 하루 두 번 500mg의 나이아신아마이드를 12개월 동안 복용한 경우 위약을 복용한 사람들보다 새로운 비흑색종 피부암 발생률이 23% 낮았다.

이 효과는 가장 흔한 피부암 유형인 기저세포암과 편평세포암 모두에서 나타났다. 또한 나이아신아마이드의 효능은 피부암 병력이 많은 환자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 고위험군에게 특히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가장 좋은 점은 무엇일까? 나이아신아마이드는 값이 저렴하고 일반의약품 보충제로 쉽게 구할 수 있으며, 부작용이 있더라도 극히 적다는 것이다.

피부암 위험을 줄이는 것 외에도 나이아신아마이드는 편평세포암으로 진행될 수 있는 전암성 피부 병변인 광선각화증을 감소시키는 데 놀라운 결과를 보였다. 나이아신아마이드를 복용한 참가자는 위약군과 비교했을 때 3개월 차에 광선각화증이 11% 적었고 9개월 차에는 20% 적었다. 이는 평균적으로 광선각화증이 3개에서 5개 적은 수치에 해당한다.

나이아신아마이드의 보호 효능은 아데노신삼인산(ATP) 고갈을 막고 세포 에너지를 높여 DNA 복구를 강화하는 능력에 기반한다. 세포는 생존과 복구, 재생을 위해 ATP가 필요하다. 나이아신아마이드는 기본 면역을 바꾸지 않으면서 자외선으로 인한 면역 억제를 줄여, 피부 보호에 이중 효과를 제공한다.

경구용 레티노이드와 같은 많은 기존 화학예방제는 피부 건조, 지질 수치 상승, 심지어 간 독성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한다. 그러나 연구에서 나이아신아마이드는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부작용을 보이지 않았다. 연구에서는 하루 두 번 500mg을 사용했지만, 피부암 예방을 위한 최소 유효 용량은 알려져 있지 않다.

나이아신아마이드, 고위험군에서 피부암 감소 효과

과거 여러 차례 피부암을 앓았던 경우, 나이아신아마이드는 특히 유익하다. 체계적 문헌고찰과 메타분석 결과, 나이아신아마이드의 피부암 예방 효능은 과거 피부암 병력이 많을수록 더 커지는 경향을 보였다.

나이아신아마이드는 기저세포암과 편평세포암 모두에서 효과적이었으며, 대조군에 비해 기저세포암은 54%, 편평세포암은 52% 감소했다. 피부암 예방에서 나이아신아마이드의 효능을 충분히 얻으려면 꾸준함이 핵심이다.

피부암을 현저히 줄였던 연구들에서도 최소 12개월 동안 하루 두 번 500mg을 경구 복용했다. 이 요법은 건강한 사람뿐 아니라 면역 억제로 인해 피부암 위험이 높은 장기 이식 환자에게도 효과적인 것으로 보인다.

나이아신아마이드: 피부암 예방의 비밀 무기

자외선을 차단하는 자외선 차단제와 달리, 나이아신아마이드는 이미 피부 세포에서 발생한 DNA 손상을 복구하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즉, 과거의 햇볕으로 인한 손상을 되돌리고 피부암, 특히 기저세포암과 편평세포암 발병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뜻이다. 학술지 ‘큐레우스(Cureus)’에 따르면,

“아데노신삼인산(ATP)을 생성하는 주요 성분의 전구체 분자를 제공함으로써, 니코틴아마이드는 자외선 손상 후 세포 에너지를 보충해 DNA 복구를 강화한다. 현재 연구에서는 니코틴아마이드가 염증 세포 활성화를 차단하고 세포의 수명, 생존, 암 진행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도 제시하고 있다.”

나이아신아마이드의 피부 보호 효능은 신체의 자연 방어 기전을 강화하는 능력에서 비롯된다. 나이아신아마이드 보충제를 복용하면 세포가 ATP, 즉 세포의 에너지 화폐를 생성하는 데 필요한 구성 요소를 공급 받는다. 이러한 추가 에너지는 피부 세포가 자외선에 노출된 후 DNA 손상을 더욱 효율적으로 복구하도록 돕는다.

그러나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나이아신아마이드는 염증 세포 활성화를 차단하고 세포의 수명과 생존에도 영향을 준다. 이러한 다각적 접근 덕분에 나이아신아마이드는 피부암 예방을 위한 강력한 동반자가 된다. 이는 일상에 간단히 적용할 수 있으면서 피부 건강에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다.

비흑색종 피부암 환자들 중 상당수가 비타민 결핍을 겪는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 피부암 병력이 있는 경우에는 특히 중요하다. 이런 결핍을 해결함으로써 피부는 스스로를 보호하는 데 필요한 도구를 갖추는 것이다.

흥미롭게도, 2023년 연구에서는 나이아신아마이드가 피부암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더 강하게 믿을수록 이를 더 꾸준히 사용하는 경향을 보인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평균적으로 환자들은 나이아신아마이드가 기저세포암 위험을 31.2%, 편평세포암 위험을 30.2% 낮출 수 있다고 인식했다.

실제로 나이아신아마이드를 복용하고 있는 환자들은 효능에 대해 더 높게 평가했으며, 기저세포암 위험을 41.2%, 편평세포암 위험을 38.3% 줄일 수 있다고 믿었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는 의료 제공자가 환자와 가족에게 니코틴아마이드와 피부암 예방 간의 연관성에 대해 교육하도록 장려해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과도한 나이아신아마이드 섭취는 역효과를 낼 수 있다

연구에서 사용된 나이아신아마이드의 복용량은 매우 다양하며, 다소 높은 경우도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필자는 하루 세 번 50mg의 나이아신아마이드를 소량으로 복용할 것을 권한다.

이 용량은 에너지 대사를 최적화하고 NAD+ 수치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건강 유지의 기초가 된다. 복용 간격을 두면 하루 네 번까지도 섭취할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잠자리에 들기 전, 그리고 그사이에 두 번을 고르게 나누어 복용하면 된다.

비타민 B3를 나이아신이나 나이아신아마이드 형태로 과도하게 섭취하면 역효과가 날 수 있으며, 심혈관 질환이나 다른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닥터 드레이는 적정 용량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과도한 섭취가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주 고용량을 복용하면 위험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과도하게 복용하면 독성 범위에 이를 수 있다. 하루 3.5g을 복용하면 간을 손상시킬 수 있는 독성 수준에 확실히 도달한다.”

고용량 섭취의 다른 잠재적 부작용으로는 메스꺼움, 구토, 두통, 어지럼증, 피로 등이 있다. 또한 특히 카르바마제핀과의 약물 상호작용 위험도 존재한다. 복용량을 조절할 수 있도록 나이아신아마이드를 분말 형태로 구입할 것을 권한다. 분말로 구입하면 나이아신아마이드의 비용은 한 달에 약 340원(25센트) 정도밖에 들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나이아신아마이드 분말 64분의 1 티스푼은 약 50mg에 해당한다.

나이아신아마이드: 다재다능한 스킨케어 성분이자 전반적인 건강 관리법

많은 연구가 경구 보충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닥터 드레이는 스킨케어 제품에 국소 나이아신아마이드가 함유된 경우의 효능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국소적으로 바르면 항염증 효과가 있고 항산화 효과도 있어 다양한 피부 문제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박사는 국소적으로 바른 나이아신아마이드가 다음과 같은 경우에 유용하다고 설명한다.

1. 여드름 치료 — “4% 나이아신아마이드는 중등도 여드름 치료에서 1% 클린다마이신과 동등한 효과를 보인다.”

2. 피지 감소 — “2% 나이아신아마이드 젤은 피지 생성을 줄여 번들거림과 유분기를 줄인다.”

3. 노화 방지 효과 — “2~4% 농도로 도포했을 때 잔주름과 홍반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입증되었으며, 기미와 같은 색소 침착의 외관을 개선하고 옅어지게 할 수도 있다.”

4. 주사(주사피부염) 관리 — “나이아신아마이드는 장벽 기능을 개선하고 주사의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그러나 닥터 드레이는 일부 사람들은 특히 고농도에서 국소 나이아신아마이드가 자극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피부에 도움을 주는 것 외에도, 경구용 나이아신아마이드는 다음과 같은 건강 측면에도 효능이 있다.

  • 알츠하이머병을 포함한 뇌 건강
  • 만성 통증
  • 스트레스 감소
  • 녹내장을 포함한 시력 건강
  • 리놀레산 섭취로 인한 손상 완화

마지막 항목은 특히 중요한데, 리놀레산의 가장 독성이 강한 대사 부산물 중 하나인 4-HNE는 심부전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알려져 있는 독성 알데히드이다.  다행히 4-HNE를 비활성화시키는 알데하이드 탈수소효소라는 효소 체계가 존재한다.

이 효소 체계의 활성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충분한 NAD+를 확보하는 것이며, NAD+ 수치를 최적화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하루 세 번 50mg의 나이아신아마이드를 섭취하는 것이다.

더 나아가, 나이아신아마이드는 피부 건강과 암 예방을 위한 유망하고 다재다능한 성분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DNA 복구를 강화하고 자외선으로 인한 면역 억제를 줄이며 비흑색종 피부암 발생률을 낮추는 능력 덕분에 피부과 진료에서 가치 있는 도구가 된다.

임상시험에서는 고용량에서 상당한 효능이 입증되었지만, 과도한 섭취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보충제 복용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분말 형태로 하루 세 번 50mg을 복용하는 권장 용량은 효능과 안전성의 균형을 이룬다.

피부 건강을 넘어, 나이아신아마이드는 전신에 걸쳐 효능을 제공하며, 다방면에서 중요한 보충제임을 강조한다. 연구가 계속되는 가운데, 나이아신아마이드는 특히 피부암 위험과 전반적인 피부 건강을 걱정하는 이들에게 간단하고 경제적이며 대체로 안전한 건강 관리 보조제로 부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