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정보

  • 탄산음료를 매일 마시는 사람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골절 위험이 4.69배 높으며, 주 1~2회만 마셔도 위험이 증가한다
  • 탄산음료는 인산을 통해 칼슘-인 균형을 깨뜨려, 식이 칼슘 섭취가 충분해도 뼈에서 칼슘을 방출하게 한다
  • 다이어트 탄산음료는 일반 탄산음료보다 뼈 손상을 더 많이 유발하며, 칼슘과 비타민 D 수치를 크게 낮추고 뼈 분해 지표를 높인다
  • 뼈 손상은 골절이 발생할 때까지 서서히, 그리고 조용히 진행되므로 식습관 개선을 통한 예방이 필수적이다
  • 뼈 손상을 되돌리려면 다이어트 음료를 포함한 모든 탄산음료를 끊고, 미네랄이 풍부한 통합 식품을 우선 섭취하며, 비타민 D 합성을 위한 햇볕 노출과 근력 운동을 포함하는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 Dr. Mercola

탄산음료를 매일 마신다면, 당신은 안에서부터 뼈를 은밀히 약화시키고 있는 셈이다. 탄산음료는 미네랄 균형을 깨뜨리고 칼슘 저장고를 고갈시키며, 뼈 대사를 방해해 수년이 걸려도 되돌리기 어려운 상태를 만든다.

이 손상은 하루아침에 나타나지 않는다. 느리고 꾸준하며, 눈에 보이지 않다가 결국 ‘부러짐’이 발생한다. 가벼운 낙상으로 손목이 부러지거나 일상적 움직임으로 피로 골절이 발생하더라도, 그 뿌리는 수년에 걸쳐 진행된 미네랄 불균형과 골 손실에 있다.

탄산음료는 단지 건강한 선택지를 밀어낼 뿐 아니라, 적극적으로 뼈를 더 취약하게 만드는 조건을 형성한다. 더 ‘현명한’ 대안처럼 홍보되는 다이어트 탄산음료조차도 이익보다 해로움이 크다. ‘뉴트리언츠(Nutrients)’에 발표된 대규모 연구를 시작으로, 탄산음료와 골절 위험에 대한 연구 결과를 살펴본다.

탄산음료를 매일 마시는 사람은 골절 위험이 가장 높다

이 연구는 20~75세 중국 성인 17,383명을 대상으로 탄산음료 섭취가 골절 위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했다. 중국 건강영양조사(CHNS)를 통해 진행된 이 연구는 평균 5년간 참가자를 추적해, 탄산음료를 더 자주 마시는 사람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골절을 더 많이 경험하는지를 분석했다.

• 단기 분석에서 용량-반응 패턴 발견 — 횡단면 분석에서 연구진은 탄산음료 섭취량이 늘어날수록 골절 위험이 비례해 증가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탄산음료를 매일 마신 사람은 마시지 않은 사람보다 골절을 보고할 가능성이 2.72배 높았으며, 주 1~2회만 마신 경우에도 위험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 장기적으로 매일 탄산음료 섭취 시 골절 위험이 거의 5배 증가 — 5년 추적 조사에서, 매일 탄산음료를 마신 성인은 나이, 신체 활동, 소득, 식습관을 보정한 뒤에도 마시지 않은 사람보다 골절 위험이 4.69배 높았다. 연구진은 이것이 탄산음료 섭취와 골 손상 사이에 강하고 시간 의존적인 연관성이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탄산음료는 여러 메커니즘을 통해 뼈 영양을 약화시킨다

연구진은 탄산음료 섭취가 칼슘과 마그네슘 등 강한 뼈에 필요한 두 가지 미네랄을 공급하는 우유 같은 건강한 음료를 대체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문제는 단지 영양소 결핍에 그치지 않는다. 탄산음료, 특히 인산 함량이 높은 제품은 식단에 칼슘이 충분히 포함돼 있어도 칼슘 흡수를 방해한다. 이는 영양소를 섭취하지 않는 수준을 넘어, 체내에서 적극적으로 배출시키는 셈이다.

• 탄산음료에는 인산이 들어 있으며, 이는 체내 칼슘-인 균형을 깨뜨린다 — 인산을 많이 섭취하면 뼈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체내 칼슘 대 인 비율이 무너진다.

칼슘에 비해 인 수치가 너무 높으면, 체내 균형을 맞추기 위해 뼈에서 칼슘이 방출돼 그 과정에서 뼈가 약해진다. 시간이 지나면 골밀도가 낮아지고, 특히 식이 칼슘이 원래 적은 경우 골절 위험이 더 커진다.

• 칼슘이나 영양소 섭취량이 많다고 보고한 사람들 사이에서도 탄산음료 섭취는 여전히 골절과 연관 — 연구진은 칼슘, 지방, 단백질 섭취량을 보정했음에도 탄산음료 섭취가 골절의 주요 예측 요인으로 남아 있음을 확인했다.

이는 문제가 단순한 영양 부족이 아님을 보여준다. 이 음료 자체가, 특히 자주 섭취될 경우, 균형 잡힌 식단에서도 미네랄 조절과 골대사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 탄산음료 섭취의 또 다른 부작용인 비만 역시 골절 위험에 간접적으로 작용 — 탄산음료는 체중 증가와 강하게 연관되며, 비만은 몸이 낙상과 부상을 처리하는 방식에 변화를 준다. 비만인 사람은 뼈 대사 변화와 균형·근육 기능 변화로 인해 상완이나 어깨 같은 특정 부위 골절에 더 취약하다.

다이어트 탄산음료가 뼈에 가장 큰 손상을 준다

‘국제 임상 생화학 및 연구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Clinical Biochemistry and Research)’에 발표된 관련 연구는 200명의 의과대학 및 치과대학 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종류의 탄산음료가 뼈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했다. 참가자는 섭취량에 따라 주당 200ml 미만을 섭취하는 저섭취군, 일반 탄산음료군, 다이어트 탄산음료군의 세 그룹으로 나뉘었다. 혈액 검사와 골 스캔을 통해 미네랄 수치, 비타민 D 상태, 골밀도를 평가했다.

매일 다이어트 탄산음료를 마신 그룹은 칼슘, 인, 비타민 D 수치가 가장 낮았고, 뼈 분해 지표 활동은 가장 높았다. 이 그룹의 골밀도는 대조군과 일반 탄산음료군 모두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 연구진은 이러한 변화가 아직 증상이 뚜렷하지 않더라도 향후 심각한 뼈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일반 탄산음료보다 안전할 것이라 생각하고 다이어트 탄산음료로 바꾸더라도, 오히려 뼈에 더 큰 해를 끼칠 수 있음을 의미하며, 두 음료 모두 해롭다.

다이어트 탄산음료는 뼈가 의존하는 영양소를 방해한다

다이어트 탄산음료에 들어 있는 인산과 인공감미료의 조합은 체내에 매우 산성화된 환경을 만든다. 이 산성 환경은 신장에서 비타민 D를 활성형으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핵심 효소의 기능을 방해한다. 활성형 비타민 D가 없으면 충분히 섭취하더라도 체내에서 칼슘 흡수가 어려워진다. 칼슘 수치가 떨어지면, 체내 균형을 맞추기 위해 뼈에서 칼슘을 끌어내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뼈를 약화시킨다.

• 다이어트 탄산음료 섭취자에서 뼈 분해 속도가 빨라짐 — '국제 임상 생화학 및 연구 저널' 연구에서, 다이어트 탄산음료를 마신 사람들은 뼈가 얼마나 빠르게 분해·재형성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 수치가 가장 높았다. 분해 속도가 재형성 속도보다 빠르면 건강에 해로운 순환이 형성된다. 이 불균형은 젊거나 겉보기엔 건강해 보여도 뼈의 강도를 약화시키고 골절 위험을 높인다.

• 문제는 식단 때문만이 아니므로, 모든 그룹에서 식단의 질을 동일하게 통제 — 이 발견이 더 심각한 이유는, 모든 학생이 비슷한 식단을 섭취했다는 점이다. 그들은 같은 기숙사에 거주하며 동일한 식사를 제공받았고, 우유·치즈·요거트 등 칼슘이 풍부한 식품을 똑같이 섭취할 수 있었다. 이로써 낮은 골 미네랄 수치의 원인이 영양 부족이 아니라, 다이어트 탄산음료의 화학 성분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탄산음료 섭취를 줄여 뼈를 보호하고 미네랄 균형을 회복하라

콜라, 과일맛 탄산, 다이어트 버전을 포함해 탄산음료를 정기적으로 마신다면, 단순히 단맛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 이상의 일을 하고 있는 셈이다. 당신은 뼈를 약하게 만들고, 영양소 수치를 떨어뜨리며, 장기적인 골절 위험을 급격히 높이는 조건을 스스로 만들고 있다.

다행히도, 상황을 되돌리고 뼈 건강을 안에서부터 강화하기 위한 명확하고 간단한 방법들이 있다. 매일 미네랄 균형을 해치는 습관을 제거하면 신체는 재건을 시작할 기회를 얻게 된다. 시작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다이어트 음료를 포함한 모든 탄산음료 끊기 — 설탕이 들어있든, ‘제로 칼로리’라고 표시됐든, 어떤 탄산음료든 뼈 대사를 방해한다. 인산과 인공감미료는 칼슘을 빼내고 비타민 D 활성화를 차단하며 뼈 분해를 가속하는 생화학적 환경을 만든다.

단순히 줄이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끊는 것을 권한다. 습관을 끊는 데 도움이 필요하다면, 하루 섭취량을 기록한 뒤 신선한 코코넛 워터나 생과즙을 넣은 탄산수 같은 건강한 대안으로 하나씩 바꿔보라.

2. 체내 흡수율이 높은 원천으로 미네랄 기반 재건 — 탄산음료를 끊었다면, 손상을 복구할 원재료를 몸에 공급해야 한다. 흡수율이 높은 칼슘과 마그네슘이 풍부한 식품에 집중하라. 여기에는 동물성 레닛(animal rennet)으로 만든 고급 목초 사육 유제품 치즈와 달걀 껍질이 포함된다.

칼슘이 동맥이 아닌 뼈로 가도록 안내하는 비타민 K2는 낫토, 숙성 치즈, 달걀 노른자 같은 발효식품에서 충분히 섭취하라.

3. 햇볕 노출로 낮은 비타민 D 수치 교정 — 탄산음료, 특히 다이어트 제품을 마셔왔다면 비타민 D를 활성화하는 신체 능력이 손상됐을 가능성이 크다. 하루마다 햇볕을 쬐어 체내 비타민 D 생성을 촉진하는 것이 좋다. 다만 최소 6개월간 식물성 기름 섭취를 줄일 때까지는 오전 10시~오후 4시의 강한 직사광선은 피하는 것이 좋다.

가공식품과 패스트푸드에 흔히 들어 있는 식물성 기름은 리놀레산이 다량 함유돼 있다. 피부에 축적된 리놀레산이 태양 자외선과 반응하면 염증과 DNA 손상을 유발한다. 제거기간을 두어 체내에 축적된 리놀레산 일부를 배출할 시간을 갖는다.

4. 탄산음료 습관을 뼈 친화적인 루틴으로 전환 — 단순히 없애는 데 그치지 말고 더 나은 습관으로 대체하라. 즐겁게 만들자. 오후에는 탄산음료 대신 따뜻한 뼈 육수를 마시고, 차나 스무디에 콜라겐이 풍부한 젤라틴을 넣어라.

탄산음료를 끊기 어렵다면, 탄산 미네랄워터와 과육이 있는 신선한 과일 주스, 약간의 천일염을 사용한 마그네슘이 풍부한 무알코올 칵테일로 그 습관을 대체하라. 근력 운동과 매일 걷기를 병행하라. 몇 주 안에 관절, 수면, 에너지 수준에서 변화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탄산음료와 뼈 건강에 관한 자주 묻는 질문

질문: 탄산음료는 뼈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

답변: 탄산음료, 특히 매일 섭취할 경우, 체내 미네랄 균형을 깨뜨리고 칼슘 흡수를 줄이며 뼈 분해를 촉진한다. 인산과 인공감미료 같은 성분은 산성 환경을 만들어 뼈에서 칼슘을 빼내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뼈 구조를 약화시킨다.

질문: 다이어트 탄산음료는 일반 탄산음료보다 뼈 건강에 안전한가?

답변: 아니다. 연구에 따르면 다이어트 탄산음료가 오히려 더 해롭다. 이들은 골밀도 저하, 비타민 D 수치 감소, 골 손실 가속화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질문: 탄산음료로 인한 손상이 얼마나 빨리 골절로 이어지나?

답변: 한 연구에서, 매일 탄산음료를 마신 성인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골절 위험이 4.69배 높았다. 이 위험 증가는 나이, 신체 활동, 전반적인 식단 질과 무관했다.

질문: 탄산음료로 인한 손상을 되돌리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답변: 다이어트 제품을 포함한 모든 탄산음료를 끊는 것부터 시작하라. 단단한 치즈, 뼈 육수, 자연 비타민 D 생성을 위한 햇볕 노출 등 뼈 재건을 돕는 미네랄이 풍부한 음료와 식품으로 대체하라. 균형 회복을 위해 마그네슘, 비타민 K2, 칼슘이 풍부한 식품을 추가하라.

질문: 탄산음료가 이미 뼈 건강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어떻게 알 수 있나?

답변: 흔한 징후로는 관절 뻣뻣함, 반복적인 통증, 피로감, 잦은 근육 경련 등이 있다. 탄산음료를 자주 마시면서 이런 증상이 있다면 이미 미네랄 균형이 깨졌을 가능성이 높다. 탄산음료를 끊은 후 변화를 기록하면 몸 상태가 개선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